선물을 받으면 정말 기분이 좋아지게 된다. 무엇보다 아내에게 받는 선물은 그 가치가 굉장히 높다.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하고 집에 오게되었는데, 갑자기 깜짝 선물이 내 앞에 놓여지게 된다면 어떨까?
그런 기분 좋은 일이 실제로 일어나게 되었다. 화창한 어느 가을날 하루를 힘들게 일하고 퇴근을 했는데, 아내가 선물해준 가방이 내 눈앞에 놓여져 있었다. 바로 깜짝선물을 한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이쁜 우리아내의 선물
안방 드래스룸 안에 평소처럼 셔츠를 벗고, 걸어놓으려고 했는데, 처음 보는 물건이 걸려있는걸 확인했다. 그때의 그 감동은 아직까지도 생생하다.
아내가 임신을 해서 신경써야될 것들도 많을텐데, 남편을 위해서 이렇게 깜짝선물을 할 줄은 몰랐다. 평소 가방이 있어으면 좋겠다는 눈치를 계속 저에게 줬지만 가방 없어도 출퇴근하고 업무 보는데 아무런 문제 없다고 괜찮다고 했다.
하지만 아내는 그런 나의 모습이 안좋았나보다. 옷방안에 걸려 있는 물건을 보는 순간 예상은 했지만 막상 만져보려고 하니 떨리는 순간을 잊을 수가 없었다.
거실에 있는 아내에게 선물한 물건을 가져다가 거실 바닦에 놓고, 기념 사진을 몇장 찍어보게 되었다. 포장은 되어 있지 않았지만 오희려 포장되어 있는 물건보다는 이렇게 포장되지 않고, 가방에 넣어져 있는게 저에게는 더 기분이 좋았다.
이 선물을 해주기 위해서 얼마나 아끼고 고민을 했을지 생각해보면 고마움이 너무 크다. 고마운 마음이 큰 만큼 한 번 개봉해보도록 하겠다.
세로 크기는 성인 남성 손바닦만하다. 가로 사이즈도 보게되면 가볍게 손으로 쥘 수 있을정도로 작은 가방이다. 블랙 색상인것이 정말 마음에 든다.
가죽으로 되어 있는 가방이고, 캐쥬얼 정장, 일반 정장, 청바지 등을 입은 캐쥬얼 복장에서도 잘 어울릴것 같다.
앞 모습도 무난하지만 뒷모습도 무난하다. 뒷자리에 휴대폰이나 지갑 등을 넣을 수 있는 작은공간이 존재하는데, 똑딱이로 되어 있다.
필자의 경우 이 똑딱이가 편리할 줄만 알았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면 조금 불편한 점도 존재했다. 그래서 많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가방 안을 열어서 보게 되면 앞쪽에 카드 3개를 넣을 수 있는 공간과 안쪽 조금 더 큰 공간이 보인다. 가방을 열때 자석으로 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열고 닫고 할 수 있는게 장점이다.
다만, 해외여행중일때 이런 가방을 매고 다니는것은 소매치기 당하기 딱 좋기 때문에 해외여행중일때에는 이런 종류의 가방은 가지고 다니지 않는것이 좋다. 평소 출퇴근할때 가볍게 사용할 용도로 사용하는것이 좋다.
아무래도 가장 좋은게, 카드랑 휴대폰을 넣고 다니느것이 가장 좋다. 가끔식 영수증이나 기타 메모할 것들을 넣어두는것도 나쁘진 않다.
아내가 써준 편지와 함께 선물받은 가방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설레이는게 느껴진다. 빈폴acc 남성 크로스백 미니백 가방의 경우 이번에 신상으로 나온것이라고 아내가 그렇게도 자랑을 한다.
무엇보다 저희 아내가 센스 있고 남편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는 이유는 남편을 위해서 가방도 사주고 돈 만원도 넣어줬다는것이다.
편지도 써줬다. 돈 만원을 넣어주는 센스는 정말 기분이 좋았다. 열심히 일해서 돈 많이 벌어야 되겠다고 다짐했다. 태어날 우리 행복이를 위해서도 말이다.
특히 필자와 같이 아내에게 선물 받은 소중한 가방의 경우 오랜시간동안 가지고 있는것이 선물한 사람에게도 배려이고 가방에 대한 배려이기도 하다.
아내가 사준 가방의 제조 년도가 2020년 6월인 것을 보니 정말 신상제품이 맞다. 제조자명은 비엘레더뱅크, 판매자명은 삼성물산에서 한다.
제조국은 베트남이다. 중국산 제품이 아니라는게 정말 마음에 든다. 참고로 빈폴 고객상담실 전화번호는 1599-0007 번이다.
아내가 사준 가방인 만큼 정말 소중하게 잘 사용해야될 것 같다. 함부로 사용하기보다는 아끼면서 오랜시간 간직하면서 사용해야 선물해준 사람에게 대한 예의와 배려일 것이다.